박주영,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 분위기 살리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8.06 20: 08

[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 분위기 살리겠다". 카메룬과 결전을 하루 앞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비공개 훈련을 통해 결의를 다졌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6일 중국 친황다오 동북대학교서 훈련을 갖고 카메룬전 필승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카메룬의 골문을 노려야 하는 박주영은 차분한 목소리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박주영은 "긴장감 보다는 기대감이 크다"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선보인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자 축구 경기가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꼭 승리를 해서 분위기를 업 시키고 싶다"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화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한 박주영은 자신의 책임감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필승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박주여은 "그동안 여러차례 평가전을 통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첫승을 해야 8강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비장함을 나타냈다. 한편 박주영은 "카메룬 경기를 분석했다"면서 "수비진의 공격가담이 적기 때문에 미드필드 진영에서 활발히 움직인다면 좋은 결과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 . . . . 2008 베이징올림픽 D조 축구예선 첫 경기 카메룬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태극전사들이 6일 친황다오 동북대학교 훈련장에서 경기에 대비한 마지막 훈련을 가졌다. 가볍게 볼터치를 하는 훈련에서 박주영이 혼자 웃으며 공을 차고 있다./친황다오=올림픽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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