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37)가 샘플링한 곡 ‘D.I.S.C.O’ 원작자가 엄정화를 비롯해 이 곡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테디(Teddy)와 쿠시(KUSH)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끈다. 테디와 쿠시가 공동으로 작곡한 엄정화의 ‘D.I.S.C.O.’는 70년대 인기를 모은 영국 3인조 그룹 델리게이션(Delegation)의 ‘하트에이크 넘버 나인(Heartache #9)’을 샘플링, 디스코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곡이다. 델리게이션의 프로듀서이자 이 곡을 작곡한 켄 골드(Ken Gold)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엄정화와 그녀의 작곡가, 프로듀서가 내가 만든 ‘Heartache#9’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이렇게 멋진 새로운 곡(D.I.S.C.O)으로 다시 탄생시켜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 나는 이들이 이 곡과 함께 큰 성공과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전했다. 또 “80년대, 델리게이션과 같은 아티스트들의 작곡과 프로듀싱 작업은 나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그리고 이런 나의 생각과 작업들은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나는 오늘날의 아티스트들이 나의 곡을 리레코딩 하거나 샘플링 할 때 스릴을 느낀다. 엄정화의 ‘D.I.S.C.O’가 바로 그것이다”라며 엄정화의 ‘D.I.S.C.O’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한편, 엄정화는 이번 10집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발랄한 곡들로 채웠다. 특히 타이틀곡인 ‘D.I.S.C.O’는 엄정화의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