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안정적인 플레이로 대표팀 이끌겠다". 올림픽팀은 6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친황다오 동북대학 비공해 훈련을 실시하며 7일 열리는 카메룬과의 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대비했다. 박성화 호의 와일드 카드로 중책을 맡은 김정우(26, 성남)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비공개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가진 김정우는 "나이도 많은 만큼 내자리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겠다"면서 "한국 공격수들은 기술이 좋기 때문에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와일드카드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부담감이 많았지만 선수들과 운동을하며 점점 부담감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카메룬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알레산드레 송(아스날)에 대해선 "슈팅력과 패싱력이 좋지만 강하게 압박한다면 슈팅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한편 올림픽 본선 첫 경기 준비를 마친 박성화호는 7일 오후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카메룬과 D조 첫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