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이제부터 스타리그다"
OSEN 기자
발행 2008.08.06 21: 59

"이제부터 스타리그라고 생각하겠다".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으로 5시즌 연속 16강 진출을 해낸 '최종병기' 이영호(16, KTF)는 당찬 목소리로 스타리그 출사표를 밝혔다 . 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열린 스타리그 B조 경기서 김정우를 2-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라간 이영호는 조편성에 박찬수의 이름을 서슴없이 찍었다. 그 이유에 대해 이영호는 "사실 찍을 사람이 없다"면서 "붙고 싶은 사람은 이제동 선수뿐이다. 시드권자 중에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내가 저그전이 약하다는 소리를 오는 10일 열리는 클래식 결승전서 들어가게 하겠다. 지난 스타리그 4강전서 박찬수 선수에게 졌을때는 기량이 떨어진 상태였다. 지금은 엄청나게 실력을 끌어올린 상황이다. 저그전을 못한다는 소리는 억울하다. 이번 결승전서 제동이형을 확실하게 이기겠다"고 저그를 상대로 승리를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호는 "이번 스타리그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출전하는 경기는 모두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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