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LA 다저스의 에이스 브래드 페니가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한다. LA타임스 등 지역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페니는 오는 9일 부상자명단(DL)에서 해제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5승9패 방어율 5.88에 그치고 있는 페니는 어깨 부상으로 약 7주전 전열에서 이탈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재활을 소화한 결과 다저스는 빅리그 마운드에 서도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현재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에 소속된 페니는 지난주 재활 등판에서 최고 구속 98마일을 기록하며 4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구위가 정상으로 돌아온 만큼 이제는 재활을 끝내도 된다는 판단이다. 매니 라미레스의 합류 이후 팀분위기가 살아난 다저스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페니의 합류로 투수진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애리조나와의 1위 싸움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셋업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35)가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임시 선발로 나선 제이슨 존슨과 임무를 교대할 페니는 복귀전에서 90개 정도 공을 던질 예정이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