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가 지난 31일 종영한 후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경쟁이 시작되면서 MBC TV ‘대한민국 변호사(이하 대변)’가 눈에 띄게 선전하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대변’의 시청률은 12.3%로 지난 달 31일 기록한 시청률 6.7%에 비해 5.6% 포인트 상승, 약 2배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6.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태양의 여자’의 시청률을 '대변'이 상당부분 흡수하면서 '태양'이 지고 난 후광 효과를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변’은 이혼으로 거액의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 휘말린 남자 한민국(이성재 분)과 그의 변호사 우이경(이수경 분)이 사랑과 돈을 잃지 않게 펼치는 법적 대결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로 최근에는 민국과 이경의 애정 관계가 조금씩 그려지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태양의 여자’의 후속으로 방송된 ‘전설의 고향’은 20.1%를 기록하며 9년 만에 부활한 KBS '전설의 고향'의 자존심을 지켰고, SBS TV 드라마 스페셜 ‘워킹맘’은 12.2%의 시청률을 보이며 ‘대변’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ricky33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