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득남 후 첫 ‘개그콘서트’ 녹화를 가졌다. 이날 방청 온 많은 관객들은 이수근의 득남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한 터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수근은 6일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를 위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 공개홀을 찾았다. ‘봉숭아 학당’ 코너를 위해 이수근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환호를 보내며 “축하한다”고 전했다. 아빠가 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이수근은 “감사합니다. 아들 낳았습니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지만 다리 짧은 것 보고 내 아이인 줄 알겠더라구요”라며 우스갯소리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수근은 지난 3월 2일 띠동갑 아내 박지연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5개월 만인 8월 3일 2.9Kg의 건강한 첫째 아들을 얻었다. 2일 밤 늦게 ‘1박 2일’ 촬영을 마친 이수근은 다행히 산모 곁에서 출산의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한편 이수근 소속 관계자는 “아직 아이 이름을 짓지 못했다. 현재 좋은 이름 짓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miru@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