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올림픽] 남자 축구 시작...한국, 카메룬과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8.08.07 09: 47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남자 축구가 그 결전의 휘슬을 분다. 남자 축구는 7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 세르비아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금메달을 놓고 16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지난 6일 시작한 여자 축구와 하루 간격으로 경기를 벌이는 남자 축구는 C조에 속한 브라질의 사상 첫 금메달 도전과 A조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금메달 사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질은 '올해의 선수' 2연패를 달성한 호나우디뉴의 부활에 기대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믿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6전 전승에 무실점으로 우승을 거뒀기에 코트디부아르와의 대결에 그 촉각이 집중되어 있다. 여기에 각 축구 클럽이 선수의 올림픽 차출을 놓고 강제성 여부 논란이 있던 것도 축구에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FIFA는 23세 이하 선수의 올림픽 차출은 의무라고 결정했지만 CAS는 6일 올림픽 차출에는 어떤 강제성도 있을 수 없으며 선수의 의지를 클럽이 인정해주기를 바란다고 판결내린 바 있다. 한편 D조에 속한 한국은 카메룬과의 첫 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카메룬을 비롯해 이탈리아, 온두라스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8강 진출을 다투고 있는 한국은 첫 경기 결과에 따라 그 여부가 결정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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