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월화특별기획드라마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 최병길 연출)의 여주인공 이다해-한지혜-이연희가 드라마 포스터 촬영장에서 만나 드라마의 성공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극 중 언론재벌의 둘째 딸로 태어나 성녀와 마녀의 두 모습을 가진 혜린 역을 맡은 이다해는 “전작에서는 밝고 명랑했지만 이번에 큰 변신을 하게 되었다”며 “부담이 되고 걱정도 되지만 그만큼 기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지혜와는 ‘낭랑18세’에 같이 출연했었다. 연기도 잘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좋았다”며 “이번에 호흡을 잘 맞춰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함께 출연하는 한지혜와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했다. 어린 시절 첫사랑과 그와 대립하는 남자 사이에서 운명을 이겨내야 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인 지현 역을 맡은 한지혜는 촬영이 시작되자 상처받은 슬픈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한지혜는 “큰 드라마에서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고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세 명의 여배우들이 서로 다르고 비교가 되는 부분이 있어 서로의 연기가 더욱 극대화 될 것 같다”며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여배우들의 장점이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부족함 없이 풍족한 생활을 하며 자란 영란 역의 이연희는 “연기자 중에서 막내인데 멋지고 좋은 선배님들이 많아 든든하다”며 “아껴주고 잘 챙겨주시는 만큼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터 촬영을 모두 마친 그녀들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좋은 배우들이 함께하는 훌륭한 작품이다. 그만큼 공들여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 드린다”라고 입을 모았다. MBC 창사47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에덴의 동쪽’은 죄악으로 얼룩진 한 인간의 업보로 말미암아 벌어지는 두 가문의 잔혹한 운명을 다룬 드라마로 오는 8월 25일 월요일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