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팀이 씨름에 이어 축구에 도전한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멤버인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은 8월 10일 진행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한국 대 이탈리아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응원하기 위해 국내 여자축구 국가대표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1박 2일’ 연출을 맡고 있는 이명한 PD는 “10일 ‘해피선데이’는 결방된다. ‘1박 2일’은 올림픽 특집으로 특별 편성돼 10일 오후 7시 10분부터 70분간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 이탈리아 조별리그는 ‘1박 2일’이 끝나고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이날 특집 방송을 위해 멤버들은 2일 박희영, 김유진 외 4명의 국가대표 여자 축구선수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모두 청소년 대표나 국가 대표팀에서 뛴 적 있으며 현재 실업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명한 PD는 “이번에는 축구를 시작하기 전 시청자들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촬영 막바지에 아내 박지연씨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촬영 후 급히 박지연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 가양동의 한 산부인과로 이동해 감격스러운 출산을 함께 했다. 3일 새벽 이수근은 2.9kg의 건강한 사내 아이를 얻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