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이탈리아 MF 지오빈코 경계령
OSEN 기자
발행 2008.08.07 20: 05

[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이탈리아는 역시 강했다. 이탈리아는 7일 저녁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서 열린 온두라스와 베이징 올림픽 D조 첫 경기서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애당초 D조 최강으로 예상됐던 이탈리아는 예상 이상의 강력한 전력을 나타내며 2차전서 맞붙게 되는 한국 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탈리아는 온두라스와 경기서 주전 공격수인 와일드카드 토마스 로키(31, 라치오) 대신 로베르트 아쿠아프레스카(22, 칼리아리)를 투입하며 여유를 보였다. '제2의 질라르디노'로 평가받는 아쿠아프레스카는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후반 초반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뽑아내는 등 제 몫을 충분히 했다. 그러나 문제는 아쿠아프레스카가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지 주전 공격수는 아닌 것. 그리고 온두라스와 경기서 이탈리아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는 왼쪽 공격수로 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전반 40분 멋진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지배, 온두라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유상철 SBS 해설위원은 "지오빈코가 이탈리아 공수를 완벽하게 조율하고 있다"면서 "전방 공격수들의 움직임도 좋다. 그들은 많이 움직이지 않지만 확실한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고 극찬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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