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태양(20)이 앨리샤 키스의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에 올라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다. 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는 4년 만에 앨리샤 키스의 내한 공연 '에즈 아이 엠 투어(As I Am Tour)'가 열렸다. 이날 태양은 '기도'와 '바라봐' 두 곡을 열창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태양은 "앨리샤 키스의 내한공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가수 데뷔 전 앨리샤 키스의 첫 내한공연을 관람한적 있는데 멋진 노래와 음악에 반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4년 전 열린 앨리샤 키스의 내한 공연에서는 국내 여가수 중 실력파라 불리는 가수 거미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바 있다. 이번 오프닝 무대 게스트 또한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샤 키스의 음반사인 소니비엠지 측은 "이번 오프닝 게스트로 앨리샤 키스의 명성에 걸맞는 가수를 찾던 중 최근 국내 R&B가수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는 태양이 적격이라고 판단, 요청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은 태양 이외에도 가수 거미를 비롯, 에즈원, 제이, 박정현, 원더걸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 원타임의 대니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