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감독, "한국의 수비가 강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08.07 23: 16

[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마르텡 은투구 카메룬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좋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은투구 감독은 7일(한국시간) 밤 친황다오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 D조 한국과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에게 용기를 준 중국 관중들에게 감사한다. 좋은 경기를 보여준 한국에게도 인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 은투구 감독은 "한국의 수비가 강했기에 우리가 볼점유율이 높았음에도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서도 많은 기회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고 한국 수비진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 수비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때문에 (한국 역시)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고 덧붙였다. 은투구 감독은 날씨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곳에 온 지 며칠 되지 않아 날씨 적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면서 "선수 교체를 통해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고 말했다. 한편 동점골을 넣은 조지 만젝은 "올림픽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인데 이런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큰 경험이다. 골을 넣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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