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이탈리아전에서는 수비를 두텁게 선 후 공격에 나서겠다". 기성용(19, 서울)이 7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1차전이 1-1로 끝나자 이탈리아에 대한 대비책을 쏟아냈다. "이탈리아는 상당히 공격적이다"고 설명한 기성용은 "이탈리아를 상대로는 수비를 두텁게 서겠다. 그런 후 공격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주영이 득점포를 부활하면서 "한국 공격이 살아나고 있다"고 밝힌 기성용은 "습도가 높아 힘들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해 100% 실력을 못 보여준 것 같아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메룬에 대해서는 "힘이 좋고 기술이 상당히 뛰어났다"며 "후반에 미드필더서 공격적으로 나와수 잘 할 수 있었지만 전반전서 압박이 잘 안되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첫 경기 긴장감이 실력을 가로막았다고 생각한 기성용은 이탈리아전 필승을 다짐했다. . . . . . 전반 기성용이 카메룬 쿠스타브 베베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친황다오=올림픽 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