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8강 진출, 충분히 가능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8.07 23: 54

[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이탈리아가 강해도 8강 내지 메달권도 가능하다". 희망을 끝까지 놓치 않겠다는 와일드카드 김정우(26, 성남)의 각오가 7일 카메룬과의 1-1 무승부가 되어도 꺾이지 않았다. 비록 결과는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끝났지만 김정우는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강한 압박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김정우는 "선취득점을 해놓고 아쉽게 비겨서 안타깝다"며 "기성용과 내가 안정적인 플레이에 중점을 두면서 제대로 공격이 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후반전서 적극적으로 나간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김정우는 "무승부가 아쉽지만 8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 단 1무만을 기록했다고 생각하는 김정우는 "이탈리아가 강하다고 해도 걱정할 것 없다. 8강 내지는 메달권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는 10일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 대해서는 "초반부터 전방서 압박을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호는 "많이 아쉽다.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하겠다. 전반 초반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습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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