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첫 경기서 비긴 박성화호의 8강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7일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D조 1차전 카메룬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점을 기록, 앞서 열린 경기서 온두라스를 3-0으로 꺾은 이탈리아에 이어 카메룬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탈리아, 온두라스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조 2위까지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전력이 예상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한국은 오는 10일 열리는 이탈리아와 경기서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온두라스의 전력이 가장 처지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서 다득점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서 한국은 2승을 거두고도 골득실차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만약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한국은 이탈리아에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온두라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