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 올림픽에 뛰어라"
OSEN 기자
발행 2008.08.08 09: 01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치키 베기리스타인 경기 담당이사는 지난 7일(한국시간) 오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메시의 올림픽 출전을 용인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상황은 이례적이다" 면서 "우리 팀과 메시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정을 내렸다" 고 말했다. 베기리스타인 이사 역시 "메시가 행복감을 느끼기를 원한다" 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메시의 올림픽 출전에 반대해왔다. 이들은 올림픽이 FIFA의 A매치 일정과 관련없는 대회라면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메시 문제를 재소했다. 이에 CAS는 구단이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다면서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메시는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고 7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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