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종합병원2’ 캐스팅…호랑이 외과 치프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08.08 10: 04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송강호의 친구로 등장해 감초 연기를 보여준 류승수가 MBC 드라마 ‘종합병원 2’에 캐스팅됐다. 14년 전 오욱철이 연기해 눈길을 끌었던 독종 레지던트 캐릭터를 류승수가 재해석해 보여준다. ‘종합병원 2’에서 류승수는 철두철미한 ‘호랑이 치프’ 용한 역을 맡았다. 외과 병동 레지던트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용한은 겉으로는 독종 치프이지만, 알고 보면 생각이 깊고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류승수는 “저 역시 감명 깊게 봤던 ‘종합병원’이 부활하게 돼 기쁘다. 게다가 직접 출연도 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14년 전 오욱철 선배가 열연했던 독종 레지던트 역을 맡게 되었는데 눈빛만 봐도 오싹하게 만들 만큼 강렬했던 캐릭터였다. 이번에는 잘 웃지 않고, 호통을 일삼는 건 똑같지만 보이지 않게 레지던트를 위해 애쓰는 인간적인 역이다. 그 동안 선보였던 코믹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진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종합병원 2’는 이재룡, 김송이, 조경환 등 원조 출연자들이 그대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1998년 MBC 드라마 ‘해바라기’에서 의사와 환자로 호흡을 맞췄던 차태현, 김정은이 10년 만에 의사 커플로 재회해 주목 받고 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