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나라, 오스트리아의 관광자원들
OSEN 기자
발행 2008.08.08 11: 59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음악가들의 나라 오스트리아는 유럽 중앙에 위치한 나라로 작은 규모지만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빈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영원한 예술 도시로 현대 도시적인 분위기와 중세의 우아한 멋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음악의 도시답게 연중 이어지는 오페라와 콘서트 등으로 멜로디가 흐르는 아름다운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슈테판 대성당은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 양식 건물로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65년에 걸쳐 지어진 슈테판 대성당은 길이 107m, 높이 39m에 이르는 규모로 ‘빈의 혼(魂)으로 불리는데, 금색 벽돌로 만든 모자이크 지붕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조각상 등으로 그 화려함을 뽐낸다. 이곳은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러진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현지어(독일어)로 Staatsoper라고 불리는 국립오페라 극장은 파리 오페라 극장, 밀라노 스칼라 극장과 함께 유럽의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인정으로 받고 있다. 고전에서부터 현대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공연은 대개 6시에서 7시 사이에 시작하니 음악의 본고장에서 그 감동을 직접 경험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호프부르크 왕궁은 주변 조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으로 분수대와 기념상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각 황제들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왕궁을 화려하게 단장하면서 각 건물들이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매력적이다.
로그인투어 장준수 대표는 “비엔나하면 떠오르는 비엔나 커피는 길거리의 카페에서도 마실 수 있는데, 가득 올린 휘핑크림과 젓지 않고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거리의 악사들이 많은 케안트너 거리에서 음악, 그리고 커피와 함께 비엔나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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