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윤종민 완파하고 WCG 한국 대표선발전 8강 '안착'
OSEN 기자
발행 2008.08.08 14: 31

'역시 1번 시드'.
'최종병기' 이영호(16, KTF)가 강력한 저그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WCG 한국 대표선발전 8강에 안착했다.
이영호는 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WCG 2008 한국 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16강 윤종민(SK텔레콤)과의 경기서 차원이 다른 저그전 능력을 과시하며 2-0으로 승리. 8강에 합류했다.
이영호는 "8강에 올라가서 기분 좋다. 목표인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4강이 필수다. 8강전도 승리해서 4강에 올라가겠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영호는 최근 저그전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이날 경기서 일거에 떨쳐버렸다. 첫 세트서는 윤종민의 모든 공격 루트를 예상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며 승리를 거뒀고, 2번째 세트서는 환상적인 바이오닉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며 손쉬운 2-0 승리를 거뒀다.
그는 "아직 외국에 나가 본적이 없다. 처음 나가는 외국을 태극마크를 달고 나간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세계 무대서도 우뚝 서고 싶다"고 이번 WCG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 WCG 2008 한국 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16강.
▲ 윤종민(SK텔레콤 T1) 0-2 이영호(KTF 매직엔스).
1세트 윤종민(저그, 4시) 이영호(테란, 1시) 승.
2세트 윤종민(저그, 7시) 이영호(테란,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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