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해시청 장신 수비수 이인식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8.08.08 15: 13

제주 유나이티드가 내셔널리그 출신의 장신 수비수 이인식(25)을 영입했다. 제주는 8일 2008시즌 K-리그 이적 마감시한을 앞두고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에서 간판 수비수로 맹활약한 이인식을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휴식기 동안 수비진 보강에 힘을 쏟아 온 제주는 이인식의 영입을 통해 더욱 견고한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188cm, 85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이인식은 제공권 장악 능력과 강력한 대인 방어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이인식은 지난 2005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차세대 수비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왼발 피로 골절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생팀인 김해시청으로 둥지를 옮긴 바 있다. 절치부심한 이인식은 김해시청에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알툴 감독의 눈에 들어 제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인식은 "다시 찾아온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뛰겠다. 제주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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