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제빵 브랜드 체인점 사장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08.08 20: 55

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종호(35)가 제빵 브랜드 체인점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박종호는 8일 대구 달서구 본리동 삼성 래미안 아파드 상가에 파파로티 성당점(053-565-8857)을 열었다. 파파로티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번'이라고 불리는 둥근 빵. 겉은 바삭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다. 특히 버터가 들어간 반죽을 발효시킨 뒤 오븐으로 구워낸 빵이라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고 칼로리가 낮아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파로티는 번과 더불어 커피, 허브티, 밀크티 등 음료도 함께 판매한다. 옛동료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도 팔을 걷어 붙였다. 개업 첫 날 양준혁(39), 박석민(23)이 팬사인회에 참가했고 오는 9일 박한이(29), 배영수(27), 조동찬(25), 최형우(25)도 박종호의 사업 번창을 위한 도우미로 나선다. 지난달 3일 삼성에서 웨이버 공시된 박종호는 개인 훈련을 위해 아내 조선희(35) 씨에게 매장 운영을 맡길 계획. 박종호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가게를 열게 됐다"며 "가게를 열었지만 현역 선수의 꿈은 아직도 변함없다.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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