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범수(39)가 “‘고사’는 내게 ‘함께’라는 의미를 알려준 영화”라며 6일 개봉한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고死: 피의 중간고사’는 이범수의 연기 변신과 남규리, 윤정희, 김범 등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호러 스릴러 영화이다. 이범수는 “대부분의 출연진이 연기 경력이 길지 않아 자칫하면 균형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면에서 ‘고사’는 나 하나만이 아니라 모든 배우, 스태프를 격려하며 작품 전체를 이끌어 나가야 했던 작품”이라며 영화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사’는 내게 ‘함께’라는 의미를 알려준 고마운 영화다. 영화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이범수는 촬영 기간 내내 함께 출연한 신인 배우들을 대상으로 연기를 지도하는 등 자상하면서도 열의 넘치는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호러 스릴러 ‘고死: 피의 중간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로 개봉 이틀 만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