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 여자 10m 공기소총서 대회 첫 금메달
OSEN 기자
발행 2008.08.09 12: 25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의 김찬미와 김여울이 결선 진출에 실패한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체코의 카트리나 에몬스가 2008 베이징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몬스는 9일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본선 400점 만점을 쏘면서 세계타이이자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 103.5점을 기록하며 합계 503.5점으로 우승했다. 에몬스는 지난 아테네 올림픽 대회 동메달의 한을 이번 대회서 금빛으로 물들였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류보프 갈키나, 동메달은 스녜자나 페이치치(크로아티아)가 차지했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결선에 나섰던 중국의 '사격 영웅' 두리(26)는 결선에서 부진하며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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