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내인생의 황금기'서 문소리 첫사랑으로 깜짝출연
OSEN 기자
발행 2008.08.09 13: 35

탤런트 이태곤(31)이 MBC '천하일색 박정금' 후속으로 방송될 새 주말드라마 '내인생의 황금기'에 보은의 의미로 깜짝 우정출연한다. '내인생의 황금기'는 황,금,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가정의 세 남매가 풀어가는 인생스토리를 통해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희망과 용기 등을 다양하게 풀어나갈 드라마로 지난해 초 인기리에 방영된 SBS '외과의사 봉달희'를 집필한 이정선 작가와 '청춘의 덫, '겨울새'의 정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극 초반부 3회 분에 등장할 이태곤은 출장 차 태국을 방문한 황(문소리)의 첫사랑으로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황이 이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동환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얼마 전 종방된 '겨울새'에서 맺어진 정세호 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정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이태곤은 배역에 대한 설명도 듣지 않은 채 섭외가 들어오자마자 단번에 결정을 내했다고 한다. 김태곤은 "연기에서 U턴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길을 잘못 들어 가게 되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 연기를 하면서도 항상 이게 마지막 길이 될 수도 있다, 돌아가고 싶은 후회를 하지말자며 최선을 다하게 됐다. 연기에 있어 저의 지론을 바꿔주시고 그런 깨달음을 주신 분이 정세호 감독님이시다. 나에게는 스승과 같은 분이신데 제자가 스승의 말을 듣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겨울새' 종영 이후 여행과 운동으로 자기관리를 하고 있는 이태곤은 문소리와의 촬영을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8일 태국으로 출국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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