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 사격의 메달 후보 진종오가 예선 2위로 베이징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 진출했다. 진종오는 9일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합계 586점(만점 600점)을 쏜 중국 팡웨이에 2점 뒤진 2위를 기록해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10발씩 총 6차례를 쏴 총 60발을 쏜 점수를 합쳐 승부를 겨루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는 첫 10발에서 99점을 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비록 중간에 96점을 쏘며 흔들리기는 했지만 균형을 잃지 않은 진종오는 584점을 기록해 당당히 예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대명은 아쉽게도 580점을 기록해 공동 9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결선에 진출한 진종오는 이날 오후 4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