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문 맹활약' 온게임넷, 광안리 결승 기선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8.08.09 19: 41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었다. 상승세를 탄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광안리 결승전서도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전제 승부서 가장 중요하다는 1차전서 과감하게 에이스 신상문을 기용한 온게임넷이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창단 첫 우승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온게임넷은 9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1세트서 선봉 신상문이 스파키즈의 에이스답게 완벽하게 경기를 조율하며 삼성전자의 선봉 차명환을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상문은 초반 과감하게 더블 커맨드 전략을 시도했다. 신상문은 차명환의 별다른 견제가 없자 승부사의 기질을 발동해 빠르게 사이언스베슬을 확보하며 차명환의 뮤탈리스크를 무력화 시켰다. 빠르게 사이언스베슬을 확보한 신상문의 판단은 정확하게 적중했다. 제공권을 확보한 신상문은 드롭십으로 차명환의 본진을 두들기며 승기를 잡았다. 그레이트 스파이어로 뮤탈리스크를 활용하려던 차명환은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에 뮤탈리스크를 모두 잃으며 힘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승기를 잡은 신상문은 차명환의 본진을 힘으로 제압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 삼성전자 칸 0-1 온게임넷 스파키즈. 1세트 차명환(저그, 9시) 신상문(테란, 6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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