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작은 거인' 최민호(28, 한국마사회)가 결승전까지 한판으로 한국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최민호는 9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 결승전에서 한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첫 금메달이다. 최민호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미겔 앙헬 알바라킨(아르헨티나), 3회전에서는 마소드 아콘자데(이란), 8강에서는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 4강전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루벤 후케스(네덜란드)마저 24초만에 한판으로 메치고 결승전에 진출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