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이탈리아 빗장수비도 허점이 있을 것". 오는 10일 이탈리아와 베이징 올림픽 D조 2차전을 앞둔 박성화 호가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중국 친황다오 삼림체육공원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7일 카메룬과 1-1로 비겨 이탈리아와 경기에 부담이 커진 대표팀은 필승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2차전 선발 출장이 유력한 신영록(21, 수원)은 훈련 전 가진 인터뷰서 "이탈리아와 경기서 절대로 패해서는 안된다"면서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이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탈리아의 수비가 굉장히 좋지만 분명히 허점이 있을 것이다"면서 "카메룬과 경기서도 느꼈지만 외국 선수들과 몸싸움을 해도 밀리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 점을 잘 이용해 득점포를 터트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카메룬과 경기서 후반 투입되어 대표팀의 공격의 활로를 튼 신영록은 최근 박성화 감독이 이탈리아전에 선발 출장 키겠다고 공표한 상황. 따라서 신영록은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카테나초'를 뚫어야 할 임무를 맡게 됐다. 신영록은 "이탈리아는 카메룬보다 수비 숫자를 많이 두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면서 "문전에서 득점을 터트리는 것은 물론 측면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골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