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팀플' 박성훈-이재황 맹활약, 삼성전자 2연승 '역전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8.08.09 21: 06

그야말로 기세를 탔다. 삼성전자가 단숨에 2연승을 거두며 광안리 결승 2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주장 박성훈은 화끈한 탈의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 9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프로리그 2008' 전기리그 결승전 3세트서 삼성전자 이재황-박성훈은 조합은 상대 날카로운 공격을 이재황이 잘 버텨내고 박성훈이 맹활약하는 기막힌 역할 분담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박성훈-이재황 조합이 최강이라는 사실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이재황은 초반 온게임넷의 질럿-저글링 투 컬러 러시를 별 피해없이 깔끔하게 막아냈다. 파트너 박성훈은 박명수의 본진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온게임넷은 박명수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을 입자, 마지막으로 힘을 모아 이재황의 진영에 재차 공격을 들어갔다. 그러나 이재황이 다시 한 번 신기에 가까운 방어로 온게임넷의 맹공을 막아내자 항복을 선언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 삼성전자 칸 2-1 온게임넷 스파키즈. 1세트 차명환(저그, 9시) 신상문(테란, 6시) 승. 2세트 송병구(프로토스, 1시) 승 박찬수(저그, 11시). 3세트 이재황(저, 11시)/박성훈(프, 8시) 승 전태규(프, 3시)/박명수(저,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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