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노체리노에 적극적으로 맞서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8.09 21: 25

[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노체리노와 대결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맞서겠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막내' 기성용(19, FC 서울)이 이탈리아와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기성용은 9일 이탈리아전을 하루 앞두고 실시한 비공개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카메룬전 무승부는 아쉽다. 8강에 진출하려면 이탈리아는 이겨야 한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카메룬전서 김정우(26, 성남)과 함께 더블 볼란테로 출전해 한국의 공수 조율을 맡았다. 하지만 전반서 카메룬 미드필드 진영의 압박에 밀려 경기를 어렵게 풀었고 후반서도 크게 달라지지 못했다.
이탈리아전 미드필더 운영 변화에 대해 기성용은 "카메룬전에서는 우리의 장점인 패싱 플레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탈리아전에서는 미드필더 숫자를 늘려 공격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대답했다.
또 2차전서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노체리노와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성용은 맞불작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기성용은 "이탈리아 전술의 중심이 되는 선수다. 예상하지 못한 패스 연결을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노체리노의 패스로 인해 수비가 뚫리지 않게 미드필드진의 압박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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