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안타를 쳐내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던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계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6일 탬파베이전 이후 4경기 동안 타율 3할6푼8리(19타수 7안타)로 높아진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초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인 토론토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를 상대로 1사 후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볼카운트 원 볼에서 2구째 90마일 싱커를 노려 만들어낸 우전안타였다. 추신수는 벤 프란시스코의 내야안타 때 2루, 라이언 가코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출했지만 적시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4회 2번째 타석에선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타구는 중견수 플라이였지만 토론토 중견수 알렉스 리오스의 실책으로 단숨에 2루까지 도착했다. 1사 후 가코가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려내면서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6회 무사 1루에서도 상대 실책이 나왔다. 1루에 자니 페랄타를 두고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선행주자를 잡기 위해 2루로 던진 존 맥노덜드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가코의 좌전안타로 3루, 앤디 마테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이날만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 1사와 9회 선두로 한 번씩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종전 0.254)가 됐고, 클리블랜드는 4-2로 승리하며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