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테크토닉의 열풍이 불고 있다. 테크노와 일렉트로닉이 합쳐진 음악 장르인 테크토닉은 신나면서도 강렬한 리듬으로 젊은 층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했다. 테크토닉의 매력은 많은 음악을 듣고 리듬을 익혀 여러 종류의 춤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와 젊음을 표현하는 테크토닉 댄스는 신세대라면 한 번쯤 연습해봤을 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실제로 DJKOO, 황보, 춘자 등의 톱 가수들이 테크토닉 음반을 냈고 한 통신회사의 광고에도 이용되며 인기를 얻었다. 탤런트 장근석과 고아라가 함께 춘 테크토닉 동영상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테크토닉은 음악과 댄스 뿐 아니라 패션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옷을 입고 스타일을 꾸몄는지에 따라 시각적으로 달리 보이기 때문이다. 상의는 원색이나 형광색 위주로 입고 바지는 스키니 진이나 청바지를 입는 게 최근 유행이다. 테크토닉 매니아라면 헤어스타일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수사항이며 모히칸 스타일이 대세이다. 하지만 복장을 차려 입고 테크토닉 댄스를 추고 싶어도 몸이 뚱뚱하다면 힘든 게 현실이다. 늘씬한 사람을 대표하는 스키니 패션이 테크토닉의 기본이며 춤도 뚱뚱한 사람이 추면 왠지 모르게 어색하다. 최근 인터넷에 많이 보이는 테크토닉 동영상을 봐도 대부분 늘씬하거나 탄탄한 근육질의 댄서들만 등장한다. 이제 비만이 단순한 신체적 문제가 넘어 문화를 공유하지 못하는 불상사로 연결되고 있다. 허벅지나 종아리가 굵은 사람들은 스키니 트렌드가 먼 나라 이야기로 느껴진다. 대중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있으며 특히나 10~20대는 더욱 연예인이나 패션 트렌드에 관심이 높다. 하지만 뚱뚱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외된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문화적인 소외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으로는 단 시간에 살을 빼는 것은 한계가 있다. 또한 학교나 직장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철저한 관리를 하기란 힘들다. 살을 빼더라도 ‘요요현상’ 으로 오히려 과거보다 더 뚱뚱해진 사람들도 많다.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 수술 한 번으로 확실히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수술요법의 큰 매력이다. 여러 수술법이 존재하지만 테크토닉을 멋지게 추기 위한 날씬한 다리와 허리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흡입이나 종아리퇴축술이 필수이다. 날씬한 몸을 가졌더라도 튀어나온 종아리알은 스키니를 입으면 ‘옥의티’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최소침습다중차단술을 이용하면 발달된 종아리 근육을 부작용이나 통증 없이 퇴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캐눌라로 불리는 가늘고 미세한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흉터 또한 남지 않고 치마나 수영복을 입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지방흡입의 경우 워터젯 지방흡입술이 조직 손상이나 출혈이 적다는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과거의 경우 살이 패이거나 울퉁불퉁한 면이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많았지만 물의 분사압력을 이용해 체내 지방세포를 타 연부조직과 분리해 흡입하는 워터젯 시술은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는 게 성형업계의 설명이다. 밸리뉴(구 참누리 클리닉) 신촌점 신이경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체형상의 콤플렉스를 지방흡입이나 종아리 근육퇴축술로 해결할 수 있는 의학적인 방법이다. ”고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수술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부작용으로 원치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사전 상담이 필수이다”라고 조언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밸리뉴 신촌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