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400M 개인혼영 세계신 금...8관왕 시동
OSEN 기자
발행 2008.08.10 11: 10

[OSEN=베이징, 올림픽 취재반] 수영 8관왕을 노리는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이 첫 금메달을 따냈다. 펠프스는 10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개인혼영 400m서 4분 03초 84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접영 첫 50m부터 역영을 펼쳤다. 50m 래프타임이 세계 기록보다 0.56초 빨랐다. 그는 자신의 취약 종목인 배영에서 라이언 로티에게 잠시 선두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이내 1위로 복귀했다. 50m 래프타임마다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러 세계신기록 페이스를 내내 유지했다. 평영까지 라이언 로티와 접전을 벌인 그는 마지막 자유형에 돌입한뒤 격차를 벌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헝가리의 체흐, 3위는 미국의 로티가 차지했다. 펠프스는 이날 오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박태환과 한 조에 속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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