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미니 3집 이틀 만에 3만장 판매
OSEN 기자
발행 2008.08.10 14: 41

빅뱅 미니 3집 ‘스탠드 업’이 발매 이틀 만에 품절됐다. 8일, 전격 발매된 빅뱅 미니 3집은 선주문 8만 5천장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몇몇 오프라인 매장에서 앨범이 품절되는 등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빅뱅 열풍을 몰고올 조짐이다. 에반레코드를 비롯해 광화문 핫트랙스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빅뱅 미니 3집이 전부 매진됐다. 목동 핫트랙스의 경우 예약분을 제외하고 발매 당일인 8일,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장도 와이지이샵, 리스뮤직, 인터넷 교보도 일시 품절된 상태다. 레코드점의 한 관계자는 “앨범 발매 3일 전부터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아 업무에 지장이 컸다. 이 정도면 서태지 음반 판매 속도와 비슷하다. 일요일이 판매가 피크인 시기인데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려했던 상황이 발생해서 난감한 상태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다음주 화요일에는 출고 물량이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대한 납기를 맞추기 위해 재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현재 빅뱅은 한터차트 기준으로 앨범 발매 이틀 만에 가뿐히 3만장을 넘기며 주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음원 차트에서도 싸이월드, 엠넷닷컴, 쥬크온에서 타이틀곡 ‘하루하루’가 1위를 차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빅뱅은 그동안 음반과 음원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큰 인기를 모아왔다. 특히 빅뱅의 이번 음반은 지난 두 장의 미니앨범을 통해 쌓아온 음악적 신뢰감으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요즘같이 음반 시장이 불황인 시대에도 음막만 좋다면 충분이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미니 3집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 만큼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빅뱅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빅뱅의 이번 타이틀곡 ‘하루하루’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만에 YG TV에서만 조회수 23만을 기록했고 베스티즈에서는 18만건, 싸이월드에서는 10만, 엠넷닷컴에서는 13만을 기록하는 등 이틀만에 65만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빅뱅은 10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갖는다. SBS는 이효리에 이어 빅뱅에게도 파격적으로 10분을 편성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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