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성' 이승엽, "금메달, 불가능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8.08.10 17: 02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이제 돌아갈 때까지 야구만 생각하겠다". 베이징올림픽 한국야구대표팀 4번타자 이승엽(32)이 중국 땅을 밟았다. 이승엽은 10일 오후 2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야구하는 것은 처음이라 설렌다"면서 "동료들과 힘을 합해 웃으며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지금까지 올림픽 최고 성적이 동메달이지만 금메달이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매 경기 후회없는 경기를 할 것이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 야구종목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강조했다. "좋은 결과를 남기기 위해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돌아갈 때까지 야구만 생각하겠다"고 말한 이승엽은 덥고 습한 중국 베이징의 날씨에 대해서는 "상대팀도 우리와 똑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는 13일 미국과 가질 첫 경기에 대해서는 "목표를 우승으로 한 첫 경기부터 이기기 위해 준비와 노력을 잘하겠다. 비디오를 통해 상대팀을 분석했는데 약한팀은 없는 것 같다"면서 "시즌 중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게임 감각이나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전혀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엽은 "지금까지 올림픽 최고 성적이 동메달이지만 금메달이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9경기 모두 이긴다는 각오로 매 경기 후회없는 경기를 할 것이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 야구종목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3일 미국전을 앞둔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이 10일 오후 중국 서우두 국제공항으로 입국 하였다.이승엽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베이징=올림픽취재반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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