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10일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 독일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 경기서 전반을 앞선 채 마감했지만 23-27로 패했다. 후반 들어 동점을 내준 뒤 비슷하게 경기를 치렀지만 중반 들어 독일 요하네스 비터 골키퍼의 선방으로 끝내 패하고 말았다. 204cm의 비터 골키퍼는 발로써 정수영의 스카이 슛마저 막아내며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독일과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조치효가 침착하게 페널티스로를 성공시키면서 한국은 9-9를 만들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독일 공격을 잘 막아내던 한국은 속공을 이태영이 바운드 슛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11-10으로 첫 역전에 성공, 조치효의 페널티드스로 12-10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윤경신도 첫 득점에 성공하며며 한국은 13-10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하지만 후반 10분께 한국은 독일의 수비에 공격이 막히며 17-17 동점을 허용했다. 전날 아내 오영란 골키퍼의 선방에 화답하듯 강일구 골키퍼도 독일 선수들의 슛을 선방하며 한국은 후반 1점차를 유지하며 독일을 쫓아갔다. 그러나 종반 들어 슛이 잇달아 빗나가고 독일의 속공이 성공되면서 한국은 23-27로 패했다. 지난달 29일 폴란드와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와 몸싸움 중인 윤경신.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