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신' 이제동, 신들린 뮤탈리스크 견제로 클래식 우승 '눈 앞'
OSEN 기자
발행 2008.08.10 19: 02

'파괴신' 이제동(18, 르까프)이 환상적인 뮤탈리스크 견제를 내세워 대망의 클래식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이제동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륨 특설무대서 열린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결승전 2세트서 1세트에 이어 자신의 장기인 뮤탈리스크 견제로 이영호를 몰아붙이며 스코어를 2-0 으로 벌렸다. 1세트에 이어 이번에도 이제동의 선택은 뮤탈리스크였다. 초반 발빠른 저글링 견제로 이영호의 앞마당을 최대한 늦춘 그는 재빠르게 뮤탈리스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영호도 바이오닉 병력이 모이자 앞마당을 정상적으로 돌리며 본격적인 힘싸움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이제동의 뮤탈리스크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기세를 탄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는 이영호의 머린과 일꾼을 신들린듯한 컨트롤로 사정없이 줄여주기 시작했다. 수세에 몰린 이영호는 앞마당을 포기하고 본진서 마지막으로 방어를 시도했지만 숫자서 완벽하게 밀리자 항복을 선언했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결승전. ▲ 이제동(르까프 오즈) 2-0 이영호(KTF 매직엔스) 1세트 이제동(저그, 1시) 승 이영호(테란, 7시). 2세트 이제동(저그, 5시) 승 이영호(테란, 1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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