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 2골' 브라질 5-0 대승, 일본 탈락
OSEN 기자
발행 2008.08.10 20: 01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10일 열린 2차전에서도 나란히 승리했다. 선양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뉴질랜드와의 경기에 나선 브라질은 5-0의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안데르손의 골로 앞서나간 브라질은 34분 알렉산드레 파투가 두 번째 골을 넣어 상대의 기를 꺾었다. 후반에는 호나우디뉴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10분 호나우디뉴는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6분 후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라파엘 소비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완성했다. 같은 시간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호주와의 경기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쳤으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호주의 수비가 상당히 두터웠기 때문.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결국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메시가 중앙을 돌파했고 2선에서 쇄도하던 리켈메에게 패스했다. 리켈메는 왼쪽으로 패스했고 그곳에는 후반 교체 투입된 앙헬 디 마리아가 있었다. 디 마리아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라베치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호주의 골문을 흔들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2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일본은 톈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B조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2패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bbadagun@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