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 컴백 무대를 가졌다. 빅뱅은 1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미니앨범 컴백 무대를 갖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과시했다. ‘인기가요’ 측의 관계자도 환호를 보내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10여분 동안 빅뱅은 ‘스탠드 업’‘하루하루’‘오 마이 프렌드’를 불렀다. 의상도 눈길을 모았다. ‘스탠드 업’‘하루하루’를 부를 때는 멤버 전원이 화이트 운동화에 블랙 데님을 맞춰입고 강한 남성미를 표출 했다. 탑, 승리, 지드래곤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렬함을 더했다. ‘오 마이 프렌드’를 부를 때는 지금 당장 함께 거리로 나가 올림픽 응원을 펼쳐도 좋을 만큼 활동적이고 편안한 의상을 보여줬다. 이날 빅뱅의 무대를 보기 위해 2천여명의 팬들이 녹화장을 찾았다. 팬들은 지드래곤의 의견으로 탄생된 ‘오 마이 프렌드’라고 씌여진 흰색 깃발을 들고 환호했다. 2천여명이 들고 있는 흰색 깃발과 빅뱅의 역동적인 모습은 장관을 연출해 냈다. 빅뱅의 무대를 지켜본 ‘인기가요’ 측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컷이 나왔다”라며 호평 했다. 컴백 무대 후 MC 은지원, 허이재와 짧은 인터뷰를 가진 빅뱅은 “팬 여러분 만나서 무척 반갑다.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남성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상에도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빅뱅은 11일 일본으로 날아가 유료 관객 500명 규모의 팬미팅을 연다. 10월에는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고 10월 24일부터 도쿄, 나고야, 오사카에서 일주일에 거쳐 공연도 한다. happy@osen.co.kr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