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친황다오, 올림픽취재반] 10일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D조 2차전 카메룬과 경기서 0-1로 패배를 당한 온두라스 대표팀 질베르트 이어우드 감독이 남은 한국과 경기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우드 감독은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여러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어우드 감독은 "조직력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면서 "카메룬과 대항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온두라스는 카메룬과 경기서 수비를 보강한 뒤 역습을 통해 카메룬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이어우드 감독은 한국과 마지막 3차전에 대해 "2패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올림픽과 같은 이벤트는 나라의 명예를 걸고 하는 것이다"면서 "2명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부상 선수가 많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