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덕화, ‘전설의 고향’은 ‘의리의 고향’
OSEN 기자
발행 2008.08.11 09: 37

9년 만의 부활에 성공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설의 고향’이 출연진들간의 끈끈한 우정으로 ‘의리의 고향’이란 별칭을 얻게 됐다. ‘전설의 고향’ 제3화 ‘사진검의 저주’ 편 촬영을 끝낸 최수종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제 6화‘기방괴담’을 촬영 중인 이덕화를 찾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수종은 ‘전설의 고향’ 제작발표회에서 이덕화에게 “이건 꼭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니까 저랑 같이 출연합시다"라고 했다며 이덕화와의 깊은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 이덕화와 호흡을 맞춘 최수종은 그 때 맺은 의리로 폭염 속에서 촬영 중인 이덕화와 스태프를 방문해 촬영장에 힘을 불어넣었다. 최수종은 “‘사진검의 저주’ 촬영 때는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서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텝들에게 밥 한 끼 못 샀다. 그 동안의 감사한 마음과 미안함 마음을 담아 야식을 준비했다”며 “‘전설의 고향’에 같이 출연하자고 권유했던 이덕화 형님께 인사도 드릴 겸 촬영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의리가 빛을 발할 전설의 고향 제3화 ‘사진검의 저주’와 제6화 ‘기방괴담’은 각각 8월 13일과 21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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