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36)가 프리랜서 선언 후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는다. 김성주는 20일 첫 방송될 MBC 드라마넷의 ‘슈퍼스타 공작소’를 진행한다. ‘슈퍼스타 공작소’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에서 각각 1명씩의 여성 신인들을 뽑아 ‘아시아의 톱스타’로 만드는 프로젝트. 평범한 다국적 여성 4인방을 여성 댄스그룹 M.I.S.O (Magic Souls Oriental)로 만들어 '슈퍼스타'로 키우는 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성주는 이 프로그램에서 네 명의 여성들을 도와 줄 '공장장' 역할로 분해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 단독 MC를 맡게 됐다. MC 역할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사 사장처럼 4명의 아이돌과 동고동락하며 스타로 키우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2의 보아를 꿈꾸는 한국인 ‘지인’, 일본영화 ‘데스노트 라스트네임’의 ‘메구미’, 중국의 신예 ‘리나’,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해진 베트남의 ‘하이옌’ 등이 4명의 주인공으로, 이들 아이돌그룹은 향후 국내 방송사를 비롯해 보다 넓게는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첫 회에서는 가수 김현정이 출연하여 이들의 성량을 교육하고 그 밖에 길건, 이승철 등 각 분야의 최고 연예인들이 지도를 맡아 여성 댄스그룹으로 커 나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주로서는 프리랜서 선언 후 첫 단독 MC를 맡게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현재 출연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명랑히어로’를 하며 버거움을 많이 느꼈다”는 김성주는 “두려움이 많이 들지만 ‘슈퍼스타 공작소’를 통해 배우면서 경험을 많이 쌓아야겠다는 생각이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영훈 PD는 "모험정신이 가미된 프로그램이다.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에서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국내 유명 댄스그룹이 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일본 중국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