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 빅뱅이 3일 만에 국내 음악차트를 평정했다. 11일 발표된 음악차트를 살펴보면 음반과 음원차트에서 모두 빅뱅이 1위 자리를 싹쓸이한 것. 음원부터 살펴보면 타이틀곡 ‘하루하루’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하여 싸이월드, 도시락, 엠넷, 쥬크온, 뮤즈, 벅스, 뮤직온 까지 모두 1위 자리를 휩쓸고 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하루하루’외에도 ‘천국’과 ‘착한사람’도 각종 차트에서 2~3위를 기록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천국’은 ‘하루하루’처럼 지드래 곤과 다이시댄스가 공동 작곡한 곡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까지 타이틀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대중성과 완성도면에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착한사람’은 이번 앨범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탑이 쿠시(스토니 스컹크)와 함께 작곡한 보사노바 풍의 곡으로 빅뱅 5명의 새로운 매력을 살려낸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음원의 인기 영향이 음반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음반 발매 전부터 선주문 8만 5천장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빅뱅은 실제 발표 당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음반이 동이 나는 등 반응이 뜨겁다. 한터차트 기준으로 3일 만에 3만 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발매 3일 만에 주간차트 1위, 월간차트 3위를 기록하는 등 음반과 음원 쌍끌이 중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