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유승찬, “왕비호 독설도 영광”
OSEN 기자
발행 2008.08.11 15: 25

‘엄마가 뿔났다’ 메인 테마곡인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부른 신인 가수 유승찬이 왕비호 독설에 웃음 꽃이 피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박지선-박성광의 테마송으로 쓰이고 있다. 노래를 부른 유승찬은 10일 직접 무대에 출연했으며 ‘왕비호’ 윤형빈에게 붙잡혀 독설세례까지 받았다. 이날 왕비호는 유승찬에게 “ ‘그대를 사랑합니다’ 노래를 잠깐 부르려고 다섯 시간을 대기했다”며 “앞으로도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라”고 공격했다. 이어 유승찬이 아쉬워하며 퇴장하는 찰나 노브레이크 엔터테인먼트 대표 한민관이 명함을 쥐어 주며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유승찬은 “신인으로서는 영광스러운(?) 굴욕이였다. 가수로 음악무대에 서는 것도 아직은 떨린데 이번 무대는 더 많이 긴장됐다. 무대 뒤에서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승찬의 말대로 신인에게 왕비호의 독설은 ‘영광’ 이기까지 하다. 얼마전에는 TGUS가 독설의 희생양이 된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유승찬 역시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와 박지선-박성광 커플라인이 인기를 모으자 러브 테마곡인 ‘그대를 사랑합니다’도 컬러링과 벨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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