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일지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준기(26)가 명예법제관으로 위촉됐다.
이준기는 1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법제처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외부 초청인사와 내부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법제관으로 위촉되는 영광을 안았다.
법제처는 “친근한 법령문화를 확산하고 법제업무에 대한 국민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왕의 남자’ ‘일지매’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준기 씨를 명예법제관으로 위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SBS 드라마 ‘일지매’(극본 최란, 이용석 연출)에서 일지매로 분해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힘쓰는 정의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의미있는 작품 활동을 인정받아 명예법제관으로 위촉됐다.
법제처는 “그 동안 이준기가 작품을 통해 약자의 편에서 헌신하는 정의로운 이미지를 보여왔고, 이는 국민불편법령 개폐사업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느끼는 불편법령을 반드시 개선하고자 하는 법제처의 의지와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시민들이 보다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법을 만드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새삼 알게 됐다”며 “부담감과 책임감도 느껴지지만 국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미흡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배우로서 올바른 이미지를 갖고 명예 법제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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