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올림픽 대표선수들에게 '파이팅' 응원
OSEN 기자
발행 2008.08.11 17: 26

MBC '천하일색 박정금'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새 주말드라마 '내인생의 황금기'(이정선 극본, 정세호 김대진 연출)에 출연하는 배우 이소연(26)이 대한 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에게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쳤다. 이소연은 극중 육상 선수 출신으로 여고에서 육상 코치로 선수들 양성에 힘쓰는 한편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열혈 코치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일 경기도 부천 종합 운동장 육상 트렉에서 촬영을 진행한 이소연은 서울시 고교 육상 대회에 제자들이 출전했지만 심판의 무성의한 판정으로 억울하게 탈락하자 참다못해 폭발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중복의 무더위가 맹렬한 기승을 부린 이날 가을 트레이닝 복을 입고 하루종일 뙤약볕에서 촬영을 하느라 기진맥진했지만 올림픽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이소연은 “극중에서 육상 선수 출신이자 코치로 등장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캐스팅을 확정지은 후부터 육상에 관심을 갖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경기를 즐겨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기초 종목인 육상에 특별히 관심이 간다”고 전했다. 이어 “광활한 육상 트랙에 나와 보니 무대나 카메라 만큼이나 떨린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땀의 결과를 올림픽에서 거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소연의 육상경기장 촬영 모습을 예고편에 담아 올림픽 기간중 대한민국 선수들의 응원 영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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