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공효진과의 재회, 편안하고 자연스러웠다”
OSEN 기자
발행 2008.08.12 01: 39

배우 류승범이 재결합해 다시 공개 연인이 된 공효진에 대해 방송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류승범은 1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게스트로 출연해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자연스레 공효진 이야기가 나오자 “실제로는 굉장히 여성스럽다. 뜨개질이나 요리 하는 걸 좋아한다. 그 동안 맡았던 역할이 주로 강한 캐릭터여서 강한 성격일 것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MC들이 “재회를 결정한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사실 최근이 아니다. 안지도 오래됐던 터라 친구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만났다. 멋진 고백을 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굳이 주위에 떠들썩하게 알릴 필요도 못 느꼈다. 가장 가까운 친구고 동료인, 편안한 사람이다”고 답했다. 이어 이하늘이 “두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서로의 반쪽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공효진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린 류승범을 이끌어 주는 멘토 같다”고 말하자 류승범은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리쌍의 길은 평소 류승범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두 사람이 재결합할 수 있도록 내가 이어줬다”고 말했지만 류승범은 이를 부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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