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버드-카를로스 리, 'ML 이주의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8.08.12 06: 11

[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지난주 맹타를 휘두른 말론 버드(텍사스)와 카를로스 리(휴스턴)가 각각 8월 둘째주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버드는 주간 타율 5할7푼1리(28타수 16안타)에 2홈런 8타점으로 돋보이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의 홈4연전에서 합계 15타수 8안타를 기록하며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5일 경기에서 9회말 2사 후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그는 다음날에도 4타수 3안타 도루 2개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 시즌 버드는 타율 2할8푼6리 8홈런 3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리는 주간타율 5할5푼(20타수 11안타)에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9일 신시내티전에서 4안타를 쳐낸 그는 6일과 7일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서 2경기 연소 홈런을 기록, 파워를 뽐냈다. 휴스턴의 주포로 자리매김한 그는 올 시즌 타율 3할1푼4리 28홈런 100타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한편 월간타율 3할3리(99타수 30안타) 8홈런 16타점을 기록한 크리스 데이비스(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7월의 신인'으로 선정돼 텍사스는 경사가 겹쳤다. 내셔널리그에선 4할3푼2리 1홈런 15타점을 기록한 이언 스튜어트(콜로라도)가 같은 상을 수상했다. 또 11경기에 등판, 11이닝 방어율 0.82를 기록한 미네소타 마무리 조 네이선은 '7월의 소방수'로 뽑혔다. workhorse@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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