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한국전 등판…다르빗슈는 쿠바전",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8.08.12 08: 25

일본대표팀의 첫 상대인 쿠바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부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전 선발투수는 좌완 와다 쓰요시(소프트뱅크)가 유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와 는 12일 나란히 호시노 재팬의 첫 경기 선발투수로 다르빗슈를 지목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1일 첫 현지 공식훈련에서 불펜에 등장 30개의 볼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는데 쿠바전 선발등판을 위한 컨디션 조절로 보고 있다. 두 신문은 이날 불펜피칭에 나선 다르빗슈가 13일 쿠바전에 선발등판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는 호시노 감독이 다르빗슈의 쿠바전 선발등판 여부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고 밝힌 점을 들어 사실상 시인했다고 해석했다. 도 "다르빗슈가 컨디션이 안좋아 답을 주고 말았다"는 호시노 감독의 말을 인용, 사실상 취재진 앞에서 쿠바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퍼시픽리그와의 평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안겨준 바 있다. 는 당초 다르빗슈를 한국전 선발등판 후보로 전망했으나 좌완 와다 쓰요시로 수정했다. 이 신문은 다르빗슈는 준결승전 등판이 지명을 받아 등판간격을 고려하면 16일 한국전 등판이 예상됐지만 와다가 평가전에서 안정감을 보여줘 한국전에 선발등판하고 23일 결승전에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일본 언론들은 그동안 첫 경기 선발투수를 놓고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한국전 선발투수도 다르빗슈와 와다로 각각 예상하기도 했다. 호시노 감독이 고심한데다 일본취재진에게 확실한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와다.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